"5월 2일 소형 천체망원경으로 저녁 하늘을 바라보면 화성표면의 붉은 빛과 화성 남북극의 하얀 극관까지 볼 수 있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는 다음달 2일 밤 지구와 화성이 9년여만에 가장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 화성의 눈으로 보이는 크기와 밝기가 평소보다 수배씩 증가하기 때문에 화성 관측의 최적기가 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화성과 지구가 근접할 때 거리는 지구-태양 거리(1AU=1억5천만㎞)의 절반 정도인 8천760만㎞로 지난 90년 11월 17일 7천770만㎞까지 접근한 이후 가장 가까운 것이다.
화성은 686.98일마다 태양을 한바퀴씩 돌기 때문에 지구와는 26개월마다 한번씩 가까운 위치에 놓이게 되지만 두 행성의 공전궤도가 타원이고 공전궤도면이 서로 2도 정도 엇갈려 있어 특히 가까워지는 일은 수년 혹은 15~17년 정도에 한번씩 일어난다.
천문대 관계자는 "화성의 평소 밝기 등급은 사람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밝기인 6등급보다 높기 때문에 항상 볼 수 있긴 하지만 이번처럼 가까이 접근할 때는 밝기가 몇배씩 증가해 일반인들이 화성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화성은 5월 초에 어두워지기 전인 오후 6시 전후에 떠서 다음날 새벽 5시 전후에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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