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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4억 느타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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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동명면 송산3리 속칭 옻밭 마을은 느타리버섯 재배로 부농 마을이 됐다.30여가구인 마을에서 8농가가 느타리버섯 20동(35평형)을 재배해 얻는 소득은 연간 4억여원.

논농사에 비해 소득이 높자 이들 농가는 올해 22동의 버섯재배사를 추가로 짓고 나머지 이웃들에게도 버섯재배를 권장하는 등 마을 전체를 느타리 버섯 재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옻밭 마을에 느타리버섯 재배붐이 인 것은 지난해 봄 이웃 마을에서 버섯을 오랫동안 재배해온 성기경(57)씨가 옻밭 마을로 이주해 오면서 부터.

성씨의 권유와 재배지도로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마을 유지들이 한사람씩 버섯재배로 전환해 불과 1여년만에 8농가로 늘어난 것.

지난해 4동을 재배하던 김종근(53)씨는 현재 6동의 재배사를 더 짓는 등 논농사에 의존해오던 이들은 1여년만에 기업형 버섯재배농가로 변신하고 있다.

생산된 버섯은 대구 매천동 농협공판장으로 전량 출하돼 판로가 용이하고 자금회전 또한 빨라 고소득이 보장되는 작목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

이들 8농가는 최근 '송산 특작 경영인회'란 작목반을 구성하고 농자재 구매와 재배기술을 교환하는 등 협업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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