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장군 묘 등에 이어 전주이씨 시조묘인 전북 전주시 덕진동 조경단에서도 식칼과 쇠말뚝 등이 무더기로 꽂혀있는 것이 발견됐다.
전주시는 4일 오후 3시쯤 전주이씨 시조묘인 조경단에서 지뢰탐지기를 동원해 정밀탐사를 벌인 결과 식칼 11개와 쇠말뚝 11개, 쇠꼬쟁이 3개를 찾아내 전주북부경찰서에 신고했다.
시조묘에서는 길이 30㎝의 식칼 7개와 쇠말뚝 7개, 길이 20㎝의 쇠꼬쟁이 3개가 봉분 꼭대기에 꽂혀 있었고 제단과 비각에서도 같은 크기의 식칼 2개와 쇠말뚝 2개가 각각 깊숙히 박혀 있었다
식칼의 경우 길이가 30㎝정도로 일반 주방용보다 조금 넓은 날에 나무손잡이가 끼워져 있는 것으로 충무공 이순신 묘소 등에서 발견된 것과 흡사했다.
쇠말뚝도 길이 30㎝, 직경 3㎝, 무게 2㎏로 시멘트를 깰때 사용되는 정처럼 끝이 뽀족한 것으로 충무공 묘소의 것과 거의 비슷한 종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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