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의 문화방송(MBC) 난입농성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4일 이번 사건이 교회 간부들의 사전모의에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 교회 이재록 목사를 곧 소환, 연루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또 체포영장이 발부된 안전실 차장 이강준(35)씨 등 10명의 신도가 이날 오후 8시50분쯤 경찰에 자진출두함에 따라 난입경위와 배후여부 등에 관해 밤샘조사를 벌였다.
이씨는 경찰에서 "우발적 행동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사죄와 함께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왔다"면서 "진술을 통해 밝혀지겠지만 사전모의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앞서 방송스위치를 조작한 신도 이모(29)씨와 사무국장 정모(38)씨 등 3명을 전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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