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밤늦게 핸드폰을 잃어버려 분실신고를 내고 수신 전용으로 전환시킬 목적에 야간 신고센터에 바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자동 응답 전화에서 지금은 다른 전화를 받고 있으니 잠시 기다려달라는 말만 계속 했다. 30분 동안 계속 쉬지 않고 전화를 해서야 결국 통화를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포기 할 생각도 했지만 단 몇 십분만 나쁜 의도로 국제전화를 사용한다 해도 사용료가 엄청난 것이었기에 그래도 안내 방소을 믿고 계속한 끝에 연결이 된 것이었다. 신고를 하려 했으나 신고가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의문이 생겼다.
요즘 이동통신회사들은 신규 가입자 모집에만 혈안이 되어 있지 기존의 가입자들의 서비스에는 엉망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그날 핸드폰을 잃어버린 것보다 더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다.
배진옥(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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