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8일 5·18광주민주화운동 19주년을 맞아 "5·18 광주의거는 우리나라 운명을 바꾼 결정적 사건이었고, 오늘의 국민의 정부를 탄생시킨 원천을 이룬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역사를 두고 영원히 5·18의거 희생자의 위업을 추모하고, 5·18의거를 국민적 자랑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5·18의 위대함은 국제적으로도 널리 인정되고 있다"며 "이는 광주시민들이 처참한 희생을 겪고도 10일간 폭력없이 평화적으로 투쟁했고,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에 의해 주도됐으며, 시내 질서도 철저히 보장되는 등 민주시민의 역량을 발휘했기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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