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임박한 개각을 통해 교체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그간 의기소침해 온 지역 자민련의 활로 모색이 주목되고 있다.
그간 자민련 대구 남구와 달서을구 지구당위원장으로 있으면서 각각 장관직을 수행해 온 이정무건교.최재욱환경부장관 등도 귀거래사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구시지부(지부장 박구일)는 그동안 개각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이들이 장관직을 그만 두고 내려 오기를 학수고대해 왔다.
지난 총선당시 대구에서 녹색바람을 일으키며 제1당을 차지했던 자민련이지만 지금은 국민회의보다도 인기도에서 밀리는 어려운 처지다.
때문에 이들 중량감있는 인사들이 장관직을 그만 두고 내려와 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합심해 분위기 일신에 나서지 않으면 내년 총선에서 자칫 완패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었다.
시지부 측은 이들이 내려오는 것에 때맞춰 대구 지역 12개 지구당위원장(달성군 공석)들의 정기적 모임을 개최, 내년 총선 대비책을 강구한다는 복안이다. 또 지역현안에 적극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봉사 활동 등에도 위원장 전원이 참석하는 등 자민련을 적극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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