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필립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일 부진으로 아쉽게 공동 3위에 그쳤으나 자신의 투어 최고 성적을 한 주만에 다시 경신했다.
김미현은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의 어니언크릭골프장(파 70)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미현은 노장 베스 대니얼과 공동 3위를 차지, LPGA투어 데뷔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2주 연속 10위권에 진입하는 안정세를 보였다.
김미현은 지난 주 사라리클래식에서 단독 5위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전날까지 10라운드 동안 이어졌던 '이븐파 이하'의 성적은 이날 부진으로 11라운드만에 마감됐다.
대회 초반 호조를 보였던 재미교포 펄 신은 전날에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4오버파 74타로 부진, 4라운드 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27위에 그쳤다.
일본 출신의 새내기 후쿠시마 아키코(26)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데뷔 4개월여만에 첫 승을 따냈고 애니카 소렌스탐의 동생 샤롯타가 11언더파 269타로 준우승했다.
한편 4만8천307달러의 상금을 받아 지난 주까지의 상금, 8만7천960달러를 합치면 올 시즌 상금총액이 13만6천267달러(약 1억6천350만원)로 불어 데뷔 4개월여만에 10만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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