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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 '이태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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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현대)이 모래판의 1인자로 복귀했다.이태현은 24일 삼척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9삼척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 결승전에서 라이벌 김영현(LG)을 3대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달 합천장사에 이어 지역장사 2연패를 달성한 이태현은 개인통산 11번째 지역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한 이태현은 김영현과의 통산 대결에서 11승9패로 우세를 지키며 올해들어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겨 지난 해 김영현에게 내줬던 1인자의 위치를 되찾았다.8강에서 최지웅(삼익 파이낸스),4강에서 팀 동료 황규연을 각각 물리친 이태현은 김영현과 결승 첫 판 탐색전을 벌이다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태현은 둘째판 김영현의 왼쪽으로 빠르게 돌며 기습적인 들어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잡는 듯 했으나 김영현은 셋째판을 밀어치기로 반격, 1대1이 됐다.이태현은 넷째판에서 잡치기로 김영현을 쓰러뜨려 다시 앞섰지만 다섯째판 김영현이 역시 잡치기로 되갚아 2대2가 됐다.

우승의 향방이 걸린 5분간의 연장 경기에서 김영현이 선제공격을 시도했으나 이태현은 재빠른 돌림배지기로 김을 메다꽂아 감격의 꽃가마에 올랐다.

97년 3개의 지역대회를 석권했던 이태현은 지난 해 한 차례 지역장사에 그쳤으나 올시즌 열린 2개의 지역대회를 모두 휩쓸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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