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딜가든 예전에 비해 서비스나 친절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은행이나 백화점은 말할 것도 없고 병원이나 공공기관도 친절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런데 얼마전 백화점에 가서 쇼핑을 하는데 여직원 두명이 하는 얘기가 신경에 거슬렸다. 옷을 구경하고 입어본다고 해서 다 사는게 아닌데 어떤 손님이 옷을 입어보고 그냥 가니까 그 손님 뒤에서 자기들끼리 하는 얘기가 「사지도 않으면서 왜 입어 보는지 모르겠다. 옷이 적어서 터질것 같더라. 자기 체형을 자기자신이 저렇게 모르나」하면서 딴손님이 듣건 말건 계속 중얼거리는 것이었다.
내가 당한 일은 아니지만 어떻게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직업의식도 없이 책임 못지는 말을 함부로 하는가 싶은게 옆에서 듣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였다.
최소한 남의 말을 좋게 하진 못해도 나쁘게 하는 것 만은 삼가야 하겠다.
장하숙(대구시 달서구 송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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