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를 열광시켰던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의 메이저리그 홈런 경쟁에 올해는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매리너스·사진)가 변수로 등장했다.
그리피는 2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 2점 홈런을 때려 시즌 19호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리피는 호세 칸세코(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라울 몬데시(LA다저스)를 2개 차이로 제치고 홈런레이스 단독선두를 지켰다.
올해 29세인 그리피는 지난해와 지난 97년 2년 연속 시즌 56개의 홈런을 때리는 등 통산 369개의 홈런으로 행크 아론의 메이저리그 통산최다홈런기록(755개)을 경신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꼽히고 있다.
한편 소사도 이날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 2점 홈런을 날려 시즌16호를 기록하며 홈런 레이스에 불을 댕겼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경쟁이 그리피와 칸세코 등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는 가운데 내셔널리그에서는 몬데시와 소사가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고 맥과이어가 13개로 다소 처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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