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의원은 잘 알지도 못하는 지역주민으로부터 자녀 혼사에 참석해 달라는 청첩장을 받고 선약때문에 가지 못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 며칠후 지역단체 모임행사에 갔다 그 주민과 우연히 만났으나 "축의금도 하지 않은 사람과 악수를 할 수 없다"는 핀잔(?)을 받고 어이가 없었다는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아직도 일면식 없는 지역의 선량들에게 길흉사를 알리고 무엇인가 덕(?)을 보려는 사례를 수없이 보고, 들으면서 이런 분들에게 자성을 촉구하고 싶다.
우리가 대표자를 뽑는 것은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무한 봉사자를 선출하는 것이지, 혹시나 하는 개인적인 기대심리를 충족하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유권자들은 선량을 통해 자신의 사욕을 챙기려는 마음을 버리고 그들에게 공익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있을 때 더 밝은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진광식(대구시 북구 복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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