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을 비롯 사적지 주변 아름드리 노송들이 솔잎혹파리 피해를 입으면서 경주시가 9일 긴급방제에 나섰다.
경주시는 무릎높이의 수간에 동력 천공기와 약제주입기를 사용, 포스팜 액제를 주입, 소나무에 기생하는 솔잎혹파리를 죽이는 방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솔잎혹파리가 발생했거나 우려돼 방제에 나선 지역은 삼릉과 일성왕릉.법흥왕릉 주변, 보문관광단지 입구 등 면적이 200㏊에 달하고 있다.
이들 소나무는 수령이 200~300년 된 노송으로 이른봄 상당수가 잎이 주황색으로 변하는 등 혹파리 피해가 확산됐으나 새싹이 돋아 나면서 잠복됐다.
이화우(李和雨)경주시 산림과장은 "수간주사로 방제하면 치유가 되며 대부분의 소나무가 수령이 오래돼 혹파리에 약하다"고 말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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