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16일 고율의 배당금을 미끼로 650여명의 투자자들로부터 차입금을 납입받아 10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부산 동구 초량동 (주)서라벌펀드 관리이사 하모(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 회사 대표 송모(33)씨와 전무 황모(33)씨 등 회사관계자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종합금융업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전국 29개 영업소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지난달말까지 우크라이나 도로포장공사 등에 투자해 생긴 수익금으로 월 20%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650여명으로부터 111억원을 받아 가로챈 뒤 지난달 초부터는 원금과 배당금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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