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올해 발주한 수해복구 사업의 상당수가 부실시공한 것으로 드러나 의회가 설계도대로 공사를 보완하도록 요구하는 등 수해복구사업의 부실시공에 따른 수해피해 재발이 우려되고 있다.
청도군 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9일간 관내 9개 읍.면 수해복구지역 75개 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 결과 전반적으로 석축 쌓기 뒷채움에 콘크리트를 적게 넣는 등 부실시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남면 칠성1리 제방의 경우 석축 뒷면에 콘크리트를 넣어야 하는것을 흙을 채워 시공했고 각북면 지촌, 이서면 칠엽제방 등은 기초공사 없이 석축을 쌓는 부실공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수해복구 사업의 90%가 석축공사로 석축을 쌓고 뒷면에 콘크리트를 채워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업장들이 설계도대로 공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되고있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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