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99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박세리(22)가 이틀째 10위권을 지켜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김미현과 펄 신도 컷오프를 통과, 결선 3, 4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지난 주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우승,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세리는 26일 새벽(한국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골프장(파 71)에서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로치러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박세리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가 돼 트리시 존슨,고바야시 히로미 등과 공동10위를 달리고 있다.
줄리 잉스터, 크리스티 커, 리셀로테 노이만, 제니 리드백 등 8언더파의 선두그룹과는 3타차밖에 나지 않아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첫 메이저대회 출전인 김미현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쳐 2라운드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4위, 펄 신은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45위.
인코스(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세리는 11번홀에서 보기를 해 불안하게 출발하는 듯 했으나 12번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 만회했고 16, 17번홀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후반 들어 2, 3차례 버디기회를 맞았으나 퍼팅 불안으로 놓쳤고 5번홀보기, 7번홀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박세리는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 감각은 좋았는데 퍼팅이 제대로 되지않았다. 내일은 신중하면서도 자신감있는 플레이로 타수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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