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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군함 201년만에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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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년 전 이집트 아부키르만(灣)에서 영국의 호레이쇼 넬슨 제독이 지휘하는 함대의 포화를 맞고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나폴레옹의 함정이 바깥 세상으로 나온다.1798년 8월 1일 알렉산드리아에서 동쪽으로 14㎞ 떨어진 아부키르만에서 동방에 제국을 건설하려는 꿈을 품고 함정 14척과 프리깃함 4척으로 구성돼 이집트로 향하던 나폴레옹의 선단은 넬슨의 함대에게 궤멸당했다.

해저 0.5㎢에 걸쳐 잠들어 있던 이들을 처음 깨운 것은 프랑스의 고고학자 자크뒤마로 그는 지난 83년 이 나폴레옹 선단을 발견했으나 그 직후 사망하는 바람에 이들은 세상으로 나올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프랑스의 아마추어 고고학자이자 수중탐험가인 프랑크 고디오가 이끄는 팀이 3년 전 다시 이들의 잠을 깨우기 시작했다.

고디오는 오리엔트호가 한 번의 폭발로 침몰했다는 역사가들의 종래 주장을 뒤엎고 조사 결과 이물과 고물에서 있은 두 번의 폭발로 인해 65m에 달하는 배의 중간부분은 파괴되지 않은 채 침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오리엔트호는 29일 화려한 기념식이 벌어지는 가운데 201년만에 세상에 그 모습을 다시 드러낼 예정이다.

(알렉산드리아〈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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