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간 제8차 장성급회담이 2일 오전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에서 열려 서해상 긴장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끝났다.
북한측은 이날 오전 10시8분부터 11시33분까지 진행된 회담에서 "서해사태는 남측이 북한 영해를 침범한데서 비롯됐다"면서 "정전협정과 국제법을 위반한 북방한계선(NLL)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북한측은 이어 한계선 부근 수역에서 남측 함정의 철수, 영해침범 및 군사도발중지, 서해사태와 관련된 책임자 처벌, 보상요구 등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유엔사측은 서해교전은 북측의 장기간 남한영해 불법침범과 선제공격에 의해 발생했으며 한계선은 정전협정을 준수,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쌍방이 46년간 인정하고 지켜온 엄연한 해상경계선이기 때문에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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