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9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서 이틀째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우승자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세리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기록,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셰리 스테인하우스, 켈리 로빈슨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지켰다.
박세리는 이로써 선두인 마디 런과 5타차를 기록, 남은 경기에서의 역전 가능성을 남겨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부담감을 느꼈는지 박세리는 이날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2번 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진데 이어 5번 홀(파4)에서는 어프로치샷을 미스, 연속 보기를 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전반 마지막홀엔 9번 홀(파4)에서 공을 홀컵 근처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뒤 10번 홀, 13번 홀, 17번 홀에서 잇따라 스코어를 줄이는데 성공, 2언더파 69타로 이틀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갔다.
호주출신의 마디 런은 4언더파를 기록, 합계 10언더파로 1위를 지켰다.
제니 리드백은 합계 7언더파로 2위에 올랐고 캐리 웹 등 5명의 선수들은 1타차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김미현은 이틀 연속 이븐파를 쳐 공동 46위에 머물렀고 서지현은 3오버파로 공동 75위로 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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