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일주도로(총길이 44.2㎞)중 해안 절벽지역으로 공사가 유보됐던 내수전-섬목(4.4㎞)구간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울릉군은 5일 난공사로 지금까지 유보됐던 이 구간을 개설, 2000년까지 일주도로를 완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3억4천1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타당성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해안도로를 개설하는 방안과 97년부터 공사중인 군도 1호선(3㎞) 내수전~북면(내륙 우회도로)구간을 일주도로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63년부터 추진해온 일주도로중 당초 개설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내수전-섬목구간 공사를 유보하고 770억9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 연말까지 저동-섬목구간(총 39.80㎞)중 37.83㎞를 완공하고, 2000년까지 나머지 1.97㎞를 건설, 한쪽방향 개통을 마무리 할 계획이었다.
군은 용역 결과, 기본설계가 10월에 제출되면 공사에 착수, 5각형으로 이루어진 섬 일주도로를 양쪽 방향으로 완전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許榮國기자〉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