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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상 탈환이냐, 중국의 첫 패권이냐.미국과 중국이 11일 오전 4시50분(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로즈볼구장에서 제3회 FIFA 여자월드컵축구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두 나라의 승부는 각자 동,서양을 대표한다는 자존심 싸움에 최근 코소보사태에서 빚어진 오폭사건 등 해묵은 외교적 갈등이 끼어들면서 지구촌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로즈볼의 8만5천표가 일찌감치 매진돼 조직위가 좌석재배치를 통해 최대 5천석을 더 늘리려고 나설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91년 중국에서 열린 원년대회에서 우승한 미국이 8년만에 정상을 되찾을지, 아니면 중국이 96애틀랜타올림픽 결승전에서 패한 부진을 씻고 첫 우승을 차지할 지는 두 골잡이의 발 끝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미아 햄과 중국의 쑨원이 승패의 열쇠를 쥐고 있는 세계적 스트라이커들.햄은 지난 5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대표팀간 경기) 개인통산 108호골을 터뜨려 이 부문 세계기록을 세운 최고의 골게터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상대의 집중마크를 뚫고 2골 2어시스트로 활약,명성을 재확인했다.

햄에 맞서는 쑨원은 노르웨이와의 4강전에서 2골을 넣는 등 7골 3어시스트로 브라질의 시시와 득점랭킹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단신(162㎝)의 특급 공격수.

여자월드컵에 세차례 모두 출전, 경기경험이 풍부한 쑨원은 햄이 이끄는 미국을 꺾고 우승컵과 득점왕을 동시에 거머쥔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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