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세정과와 회계과를 세정회계과로 △주택과와 지적과를 주택지적과로 △경제노동과와 교통정책과를 경제교통정책과로 통합해서 3개과를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구개편안을 마련, 16일 행정자치부에 승인 요청했다.
경북도의 기구개편안은 교통행정과의 SOC업무를 지역개발과로 넘기고 운수행정업무만 통합되는 경제교통정책과에서 맡으며 중소기업지원과는 기업노동과로 이름을 바꿔 근로복지업무를 맡게 했다.
이에따라 도는 감축되는 4급 3명을 포함한 136명을 직급별, 직렬별로 조정해 올해 46명, 내년과 2001년 45명씩 연도별로 균등하게 줄여나가기로 했다.
경북도의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경제통상국을 경제통상실로 승격시켜 경제분석담당과 테크노파크 지원팀을 신설하고 기획관리실에는 경제기획팀과 정보기술담당을, 문화체육관광국에는 전통문화상품개발팀을, 건설도시국에는 시설지원팀을 각각 신설한다는 것.
경북도 관계자는 금년중 청사정원관리 등 5건의 사무를 민간위탁해 19명의 인력을 줄이는 등 14건의 사무들을 민간위탁하고 청소년수련원과 산림과학박물관을 2002년까지 민간위탁하며 장기적으로는 자연학습원과 축산기술연구소, 수자원개발연구소 등 시설을 민간위탁해 총 297명의 정원감축 효과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8월중 도의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개정 공포하면 9월초 인사를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총 1천878명을 줄이는 23개 시군의 구조조정안에 대한 심의도 이번주중 끝내고 관련 조례를 개정, 9월중 인사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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