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수 신창원이 도피 2년6개월동안 지난 해 3월 말부터 5월까지 두달간 대구 경북지역에 머물렀던 사실이 밝혀져 각 경찰서별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경북지방경찰청과 성주 구미 칠곡경찰서는 신이 검거된 후 작성된'대구경북 신창원 출현일지'에 따라 지난 해 3월 27일 구미에서 서울 그랜저 승용차 번호를 훔친 것을 비롯, 다방종업원과 5월 18일까지 성주읍 모여관에서 동거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기간중 신의 범죄행각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신은 지난 해 3월29일 구미 모다방 종업원 유모(16)양에게 옷을 사주고 환심을 산데 이어 지난 해 4월11일 칠곡 모 다방 종업원 이모(27)양에게도 14만원짜리 휴대폰을 사주고 접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은 또 대구시 달서구 김모씨집에서 운전면허증과 현금 7만원을 훔친 뒤 인근 아파트에서도 절도행각으로 60만원의 도피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은 훔친 면허증을 이용, 지난 해 5월4일 달성군 하빈파출소 정모순경의 단속에 범칙금 통지서만을 받은 채 무사히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지난 해 18일 성주에서 행적이 발각, 도주하면서도 구미에서 이전에 만난 다방종업원 유양을 만났으며 칠곡부근에서 또다른 차량과 번호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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