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파동 영향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농림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유기.전환기유기.무농약.저농약 등 환경농산물 표시사용 신청 농가가 올 3월말 1천696농가에서 6월말에는 8천374농가로 5배 가까이 늘었다.
환경농산물 표시사용 신청은 지난해 12월 환경농업육성법이 시행되면서 생겨난 제도로 해당 농가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품질인증을 받도록 돼 있다.
특히 환경농산물 표시사용 신청은 다이옥신 파동이 확산된 지난 6월에 집중됐다는 것이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설명이다.
유기 농산물은 3년이상 농약,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땅에서 생산한 농산물이며, 전환기유기 농산물은 농약, 화학비료를 1년간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생산한 농산물이다. 또 무농약 농산물은 화학비료는 사용하되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 것이며 농약을 정상의 절반정도 쓰고 재배한 농산물은 저농약 표시를 할 수 있다.
친환경농업 신청면적은 올 3월말 1천525ha에서 6월말에는 5천962ha로 늘었으며 유기농산물 생산면적은 456ha(489농가), 전환기유기농산물은 22ha(35농가), 무농약농산물은 956ha(1천432농가), 저농약농산물은 4천527ha(6천418가구)에서 재배중이다.
생산면적을 작물별로 보면 곡류가 2천580ha, 채소류가 1천871ha, 과실류가 1천113ha, 서류(감자.고구마) 193ha, 특작류(인삼.한약재) 111ha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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