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권금융기관.종업원 등 기업지배구조 참여 검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부는 재벌총수나 기업 경영진의 전횡을 막기위해 채권금융기관, 소액주주, 종업원 등을 사외이사나 감사위원회 등 기업지배구조에 진입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금융기관 등은 재벌총수나 경영진의 전횡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견제와 감시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3일 "민간기구인 기업지배구조개선위원회에도 이같은 방안이 개진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로서도 그 타당성과 문제점 등을 신중히 검토해 도입여부를 결정하겠지만 아직 결론을 내릴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사외이사의 수를 확대하는 등의 조치만으로는 재벌총수나 경영진을 제대로 감시할 수 없는게 현실"이라면서 "이는 작년 4월부터 상장법인의 사외이사수를 전체이사의 4분의1에 이르도록 했는데도 실제로는 유명무실하다는 현실에서 그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재벌총수 등의 전횡으로 피해를 본 사람을 통해 경영감시를 하도록 하면 실효를 거둘 수 있다"면서 "채권금융기관, 소액주주, 종업원 등이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