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은 23일 일본행 핵연료 수송선'퍼시픽 틸'과 '퍽시픽 핀테일'호가 남아공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을 통과하지 말도록 요구했다.
조이스 마부다파시 남아공 환경부 부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남아공의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프리토리아에서 영국과 프랑스, 일본의 외교사절들을 만났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핵물질 수송선들이 남아공 해안 200해리 밖에서 운항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정부 당국자들은 이들 선박들을 영해 밖으로 강제로 쫓아낼 수는 없음을 시인했다.
위렘 스코트 환경부 국장은 "그들은 법적으로 무사 통과할 권리가 있고 영해 진입 여부는 결국 선장들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말했으나 마부다파시 부장관은 이들 수송선이 남아공 항구에 정박할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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