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익증권 자금유입 급감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유입이 이번주들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16일까지 총 8조3천218억원의 자금이 주식형수익증권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평균 6천935억원의 시중자금이 주식형 수익증권에 몰린 셈이며 지난 1일 하루에 1조104억원이 유입된 것을 비롯해 9일과 15일 1조11억원과 1조1천496억원이 유입되는 등 무려 3차례나 하루에 1조원이 넘는 돈이 쏟아져 들어왔다.

그러나 이번주들어서는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2천880억원과 2천540억원으로 자금유입규모가 급격하게 줄어든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821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와 관련, 주식시장 주변에서는 이런 현상은 현재 주가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투신권의 매수여력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함으로써 향후 주가하락세를 부채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했다.

LG증권 관계자는 그러나 "주식형 수익증권의 판매는 당시 주가지수 흐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최근 주가가 대내외 각종 악재로 조정기를 맞으면서 유입세가 줄어들었으나 주가가 상승세로 반전되면 유입규모는 다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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