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23개 시·군 조직은 31국 315과에서 31국 304과로 11과가 줄어들고 공무원 정원은 현재 1만9천41명에서 1만7천158명으로 1천883명(9.8%) 줄어든다.
경북도는 28일 민선시대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유사 중복기능을 통폐합하고 기능 쇠퇴 기구는 감축하는 등의 23개 시군 조직개편안을 승인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도내 321개 보건진료소중 11개소(봉화 7개소, 청송 2개소, 경주 고령 각 1개소)가 폐지되고 8개 시설관리사업소(포항 예천 각 2개소, 영천 김천 구미 칠곡 각 1개소)는 폐지 또는 민간위탁된다.
또 사무보조원, 도로보수, 청원경찰 등 비정규직은 2000년까지 5천21명중 1천870명(37.3%) 감축되며 특히 사무보조원은 올 연말까지 926명 전원 감축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2단계 시·군 조직개편안에는 지금까지 유사업무를 처리하면서도 시·군마다 달랐던 국·과의 명칭을 통일, 기구감축과 함께 사업경영성 관련 19개 시설은 과감히 민간위탁키로 하는 등 업무와 기능중심의 '작고 생산적인 조직'구현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총무국 과 행정지원국 등 다원화된 명칭이 행정지원국으로 통일되고 기획감사실, 총무과, 새마을과, 지역경제과, 사회복지과 등을 두기로 했다.
한편 공무원 정원은 올해 629명, 2000년 625명, 2001년 629명 등 3년동안 균등 감축되며 시지역은 포항시가 199명으로 가장 많고 경산시가 83명으로 가장 적으며 군지역은 의성군이 83명으로 가장 많고 영양군이 35명, 울릉군 26명 등이다.
2001년까지 민간위탁키로 한 사업소는 다음과 같다.
△포항 4개소(근로자 종합복지관, 장애인 종합복지관, 청소년 수련관, 종합경기장 관리사무소) △경주 3개소(여성복지회관, 시립도서관, 서라벌 문화회관) △안동 3개소(수질환경사업소, 축산폐수처리사업소, 광역매립장 관리사무소) △김천 2개소(위생환경사업소, 문화회관) △구미 3개소(청소년 수련소, 올림픽기념관, 환경사업소) △상주(하수종말처리장) △성주(위생환경사업소) △칠곡(수질환경사업소) △봉화(위생환경사업소)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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