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학중 개설 계절학기 수강과목 적어 아쉬움

대학에서는 지금 대학간 교차수강을 허용하고 또 학점도 인정해줘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습득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아주 좋은 제도이다.

다만 몇가지 아쉬운점을 지적코자 한다.

먼저 수강과목이 극히 제한돼 있다. 사실 방학기간엔 계절학기라는 좋은 제도가 있어 이때 평소 듣고 싶었던 과목을 부담없이 들을 수 있음에도 개설과목이 많지않아 긴 방학을 그냥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학간 계절학기 교차수강과목을 지금보다 더 늘렸으면 한다.

그리고 수강료가 지나치게 비싸다. 보통 한학점당 몇만원씩 하는데 3학점짜리 두과목만 들어도 엄청 큰 부담이다.

어떤 학우들은 그 돈으로 책을 왕창 사서 실컷 읽는게 낫다고 하는 학생들이 있을 정도다.

또 대학간 연계해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계열별로 개설과목을 시간대별로 적절히 분산, 특정계열 과목이 특정시간에 집중돼 학생들이 어느 한쪽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신은영(대구시 수성구 연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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