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일 여야 합의로 12일간의 제 206회 임시국회를 열었으나 이른바 제2 세풍사건 등에 따른 여.야간 관계 악화로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1조2천여억원의 2차 추경 예산안을 비롯 각종 민생.개혁 안건들의 처리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임시국회 운영을 놓고 여권은 △인권법 △부패방지 기본법 등 8개 개혁법안 △소득세법개정안 △조세특례제한법을 비롯 각종 민생관련 법안을 이번 회기중 반드시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야권은 5분발언과 긴급현안 질문 등을 통해 적극적인 대여공세를 펴는 등 이번 임시국회에서 현정권의 실책과 부도덕성을 집중 공략, 정치투쟁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국회중 중요 처리 사안인 특검제 법안에 있어서도 핵심 사안인 특별검사 임용권자 등을 놓고 야.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정치개혁 협상은 특위 구성조차 회의적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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