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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예가 정영환씨 일본서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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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작가들의 일본 전시회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칠(漆) 공예가 정영환씨의 첫 개인전이 7일까지 일본 긴자 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매년 1~2명의 작가를 선정, 후원하는 일본인 콜렉터 기구치 세치코(菊池)씨로부터 일체의 경비를 지원받아 열린다.

지난 93년과 94년 일본 동경예술대 객원연구원으로 재직할 당시 일본 미술인들과의 교류가 이번 초대전의 계기가 됐다.

대구대 미술학부 교수로서 비교적 늦게 첫 개인전을 갖는 정씨는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93년 개발한 독특한 칠공예 기법을 선보인다. 원목위에 닥나무 펄프를 올려 형을 뜨고 옻물을 스며들게 해 형태를 고정시킨후 금박을 입히는 기법. 계란 껍질을 잘게 부숴 또다른 형태를 만드는 난각기법을 도입한 작품도 함께 출품한다. 관념적이면서 난해한 표현 보다 독창적인 표현기법을 중심으로 '아름다움의 추구'라는 예술 본래의 목적에 충실한 작품을 일본 미술 애호가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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