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7월부터 자회사인 한통프리텔(016) 이동전화 판매에 나선데 이어 데이콤과 LG텔레콤(019)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9월부터 PCS 가입자들에게 전자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키로 하는 등 유.무선 업체간 공조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LG텔레콤 무선망과 데이콤 전자금융시스템을 상호 연동함에 따라 019 PCS 가입자들은 이동전화를 통해 인터넷 쇼핑대금 결제, 은행계좌 잔액조회 및 계좌이체, 통화요금 납부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9월부터 PCS요금과 데이콤 통신요금을 가입자의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로 함께 결제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전화료와 전기료 등 공공요금도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PCS 이용자들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LG텔레콤이 구축한 데이콤과 삼성물산, 이지클럽, 교보문고, 대한항공 등의 쇼핑몰에 접속, 물건을 구매하고 대금 결제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사실상 데이콤의 주인인 LG그룹측이 데이콤의 경영권에 한발 들여 놓은 것으로 풀이되며 향후 경영권 확보 움직임이 보다 가속화될 전망이다.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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