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롯데를 8연패 수렁으로 빠뜨리며 3연승과 함께 이승엽의 시즌최다홈런 신기록작성으로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15차전은 에이스 문동환을 내세워 연패탈출을 노린 롯데가 4회초 마해영의 2점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올 시즌 문동환에게 2패를 당한 삼성은 4회말 볼넷 3개와 2안타를 묶어 2점을 따라붙고 5회말 이승엽의 솔로홈런에 이어 김한수의 1점홈런으로 4대2로 역전시켰다.
8연패의 코너에 몰린 롯데는 8회초 박현승, 9회초 김응국의 솔로홈런으로 4대4동점을 만들며 마지막 안간힘을 썼으나 9회말 1사후 스미스의 끝내기 좌월솔로홈런으로 무너졌다.
한편 찰스 스미스는 이날 12경기 연속득점으로 연속득점 신기록을 세웠고 임창용은 4대3으로 앞선 8회 등판, 김응국에게 동점홈런을 내줬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보태 37세이브포인트로 구원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롯데는 두산에 1.5경기차, 3위 현대에 2경기차로 쫓겨 드림리그 1위고수에 비상이 걸렸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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