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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등 문화재 피해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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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계속된 집중호우와 뒤따른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사적 제376호인 강원 속초 조양동 선사유적지와 사적 240호인 경남 마산외동 성산패총을 비롯한 일부 문화유적지와 문화재가 피해를 봤다.

문화재청은 3일 오후 현재까지 파악된 문화재 피해사례는 이들을 비롯한 사적 3곳 등 모두 10건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 중 조양동 선사유적지는 발굴을 위해 파놓았던 절개면이 100㎡ 가량 무너지고 동쪽 옹벽에 5㎝ 정도 균열이 발생했으며 성산패총 발굴터에서는 토사가 30m쯤 씻겨 내려갔으며 석축이 약 6m 내려앉았다.

이밖에 사적지인 경기 공순영릉의 경우 관람로 80m가 유실됐으며 지방기념물 87호인 경기 시흥 강희맹묘의 봉분앞쪽 토사가 2m 가량 무너졌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홍수 때와 비교해 문화재 피해 규모나 정도가 크거나 심각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 홍수가 끝날 때까지 유형문화재과장과 기념물과장 및 궁원문화재과장 등으로 구성된 문화재수해대책반과 총괄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이들 피해문화재에 대해 장막을 설치하는 등 응급복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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