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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시장 비·태풍에 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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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집중호우 태풍 등이 한달동안 계속되면서 에어컨 선풍기 바캉스용품 음료 등 여름장사가 죽을 쑤고 있다.

바캉스용품업체들은 예년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데도 불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40%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백프라자의 경우 7월중순 이후 수영복 일평균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200만원 정도 준 800만원선에 그치고 있으며 물놀이용품은 일평균 50만원으로 예년의 절반선 이하로 감소했다.

가전 3사의 에어컨 판매량도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주부터 종전대비 50%이하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이번주부터 4일동안 에어컨생산라인 가동을 중단, 수급조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풍기는 유통업체별로 예년보다 발주량을 20%이상 늘렸으나 이번 여름동안 물량의 절반도 팔지 못해 재고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또 빙과류, 탄산음료도 더위가 시작된 지난 6월에는 전년보다 20~30%이상 매출이 늘었으나 지난달부터는 장마 태풍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코카콜라의 경우 7월달 지역 판매량이 1만8천상자(30개들이)로 전달보다 2천상자이상 줄었다.

이밖에 과일·채소류, 선글라스, 양산 등도 비 때문에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 반면 제습·탈취제, 군것질용 제품 등은 판매가 크게 늘었다.

동아쇼핑의 경우 호우가 지속된 지난주이후 제습·탈취제 일평균 판매량이 70만원선으로 이전대비 30%이상 늘었으며 옥수수 감자 등 군것질용 제품도 매출이 20%정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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