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축협의 상임이사 후보 자격을 심사하기 위해 열린 이사회에서 폭력사태가 빚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산축협은 오는 14일 열릴 대의원총회에서 상임이사 선출을 위한 후보 추천을 위해 5일 이사회를 열고 후보 등록한 김모(47)·안모(53) 이사에 대해 후보 자격을 심의, 표결했다.
이사 9명 전원이 참석해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 표결결과 김이사는 찬성 6표로 상임이사 후보 추천을 얻었으나 안이사는 5명이 반대, 추천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이에 불만을 품은 안이사와 안이사를 지지하는 이사 등 4명이 조합 집기를 부수는 등 폭력사태가 빚어져 조합장 배종렬씨와 이사 김상규씨, 김규용씨 등 3명이 머리 등을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사회 참석자 등을 상대로 폭력 및 업무방해등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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