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야구장의 전광판이 낡아 화질이 불량하거나 고장나 있어 야구팬들의 개체목소리가 높다.
지난 95년 제작한 주전광판(12m×7m)은 빨강.초록 두가지 색상만 내는 방식이어서 화면상태가 선명치 못하고 부품의 단종으로 유지보수에 애로를 겪고 있다.
3루측 외야에 위치한 보조전광판(8.2m×4m)은 아예 고장난 채 방치되고 있다. 지난해 8월 고장난 보조전광판은 내부침수와 시스템노후로 수리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야구팬들은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풀컬러방식의 보조전광판을 신설하거나 주전광판의 멀티비전만이라도 풀컬러비전으로 개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LG, 두산, 한화 등 5개구단은 이미 풀컬러화면으로 영화상영 등 다양한 운영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삼성 이홍득 판촉과장은 "기존 전광판으로는 팬들의 시선을 모으기 힘들다"며 "1루측 외야에 풀컬러전광판을 신설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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