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의 크로아티아계, 회교계, 세르비아계 지도자들은 보스니아 재건을 위해 제공된 국제 지원금 가운데 무려 10억달러(약1조2천억원)를 횡령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17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가 입수한 반(反)부패 단체 보고서에 따르면 보스니아 지도부의 부패가 너무 심각해 국제 지원금 철수를 두려워한 대사관들과 구호단체들이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공표하기조차 꺼려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95년 보스니아 내전을 종식시킨 '데이턴 협정'의 이행을 관할하는 '고위 대표부'에서 미국 주도하에 설치한 것이다.
외국 대사관과 국제 구호기구등 10개 기관들은 보스니아 은행에 예치한 지원금2천만달러 이상을 잃어버렸지만 정작 신고를 한 곳은 스위스 대사관뿐이었다.
보스니아에는 내전 종식이후 51억달러의 국제 지원금이 쏟아져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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