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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탐지용 '전역 고고도 방어'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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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지연·추가비용 우려

미군 사령관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 현재 개발중인 미사일 방어체계의 레이더를 시험 배치할 것을 제의했으나 헨리 셸턴 합참의장이 거부했다고 미국의 한 국방 관리가 17일 밝혔다.

그는 우주 사령부의 리처드 마이어스 사령관이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비해 이를 추적할 수 있는 '전역 고고도(高高度) 방어(THAAD)' 체계 레이더를 일본에 배치하자고 제안했으나 셸턴 합참의장은 많은 비용과 THAAD 개발 지연 등을 우려,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현재 해군 함정 2척과 인공위성 등 다양한 관측 장비를 동원,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이 관리는 "충분한 장비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THAAD 레이더 시험배치가 거부된 것은 "비용, 필요성, 그리고 진행중인 (THAAD) 개발계획"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셸턴 합참의장의 결정을 처음 보도한 워싱턴 타임스지는 앞서 많은 군 관리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앞으로 전세계에서 발생할 실제 위협에 대비, 첨단 레이더의 성능을 시험하고 이것이 조기경보시스템의 역할을 얼마나 수행할 수 있을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THAAD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추적, 하강 시작때 요격하는 것으로 미국 국방부가 오는 2007년 실전배치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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