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구단이 한중 천원전을 3연패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일 중국 상하이 즈진산(紫金山) 호텔에서 열린 제3회 박카스배 한중 천원전 3번승부 제2국에서 이창호 구단은 흑번으로 포석에서부터 승기를 장악, 153수만에 중국 천원 창하오를 불계승으로 물리쳤다.
한국과 중국의 최강자가 벌이는 20세기 마지막 3번 승부로 주목을 받은 이 대회에는 스포츠 조선 신동호 사장, 중국기원 진쭈더 주석, 동아제약 공현표 상무이사, 신민만보 진푸안 사장 등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관해 대회의 무게를 더해주었으며, 21세기에도 한.중의 바둑이 세계를 주도하자며 우의를 드높였다.
한편 이 대회의 승리로 이창호 구단과 창하오 구단의 역대 상호 전적은 8승1패로 더욱 벌어지게 도앴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 바둑계에서도 이창호 구단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전망이 더욱 힘을 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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