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제조업 경기가 지역.업종.기업규모별로 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협 대구.경북지회가 발표한 7월 가동률 조사에 따르면 섬유.1차금속.비철금속.광학.공예.가구업종은 80%를 넘어서는 높은 가동률을 보여 경기회복세가 뚜렷했다. 광학업종은 87.8%를 기록했으며 1차금속 82.4%, 공예 81.5%, 가구 80.8%, 섬유 80.2%, 비철금속 80% 등으로 다른 업종보다 높았다.
이에 반해 섬유기계를 비롯한 기계제조업종과 건설경기를 반영하는 비금속 광물업종은 44.6%, 54.4%에 불과해 여전히 불황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비금속 광물업종은 지역별, 제품별로 편차가 커 대구.경북지역 가동률이 35.9~60.3%, 레미콘.벽돌 등 시멘트가공제품 가동률이 30~60%로 각각 두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자동차부품업종은 기업규모에 따른 가동률 차가 컸다. 중견기업이 80%인 데 반해 소기업은 60%에 불과했다. 소기업 가동률은 지난 6월에 비해 10% 떨어졌다. 대우그룹 사태와 여름 휴가철이라는 계절적 영향을 중견기업보다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협대구.경북지회 관계자는 "이같은 가동률 편차는 경기회복세가 전체 업종, 지역, 기업으로 고루 확산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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