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대구시장이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30명의 시장개척단과 함께 네덜란드, 덴마크, 터키 등 3개국을 방문키로 해 설왕설래.
하필이면 초상집 터키에서 굿판을 벌이느냐는 곱지 않은 시선들 때문. 지난 17일 대지진이 발생, 수만명이 참사를 당하고 구호 및 복구작업에 정신이 없는 판에 시장개척단이 방문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여론.
그러나 대구시는 해명자료를 내가며 터키 방문을 강행할 태세. 개척단 파견은 양 지역 상호필요성에 의한 무역활동이며 현지 대사관과 무역관에서도 취소해야 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해왔다는 것.
수도인 이스탄불은 외곽지 일부만 피해를 입었고 방문기간인 9월 11일까지는 아직 20여일이 남아 현지사정이 개선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도 한 몫했다. 그러나 개척단이 기자회견과 유관기관 방문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까지 시장개척단을 파견해야 할 이유가 있겠느냐는 여론이 숙지지 않고 있는 상황.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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