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장난질로 더럽혀진 옷을 빨아 햇빛 눈부신 마당 빨랫줄에 널어놓고 발가벗은채 긴 여름낮을 보내던 시절을 기억하는가.
이젠 존재하지도, 만져지지도 않지만 머릿속에 유령처럼 흐릿하게 남아있는 유년 시절의 기억을 설치작업으로 형상화한 김홍기씨의 두 번째 개인전 '유령과 철나무'전이 30일부터 9월4일까지 대구은행 갤러리(053-740-2893)에서 열린다.
가족과 사회·국가를 위해 살아왔지만 이젠 늙고 힘없는 육체만 남은 어버이세대 모습을 앙상한 나무로 표현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댓글 많은 뉴스
오발 막겠다고 '빈 총' 들고 경계근무 논란 1군단장 직무배제
뜨는 명물 달성공원 새벽시장 '관광 명소화' 해법은?
[부산에도 밀리는 대구] 동성로 지나쳐도 해운대는 꼭 간다, 외국인 관광객 16배 차이
대구·경북 경찰서 한곳 장기 근무 1600명…"향찰 방지는 필요, '순환' 능사 아냐"
자발적 퇴사 청년도 실업급여 준다…생애 1회, 월 최대 1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