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8·15범민족대회'(8·13~15) 참석후 귀환한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 조국통일범민족연합, 한총련 대표 등 6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잠입·탈출, 회합·통신죄 등)로 구속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국정원은 전국연합 부대변인 강형구(30), 부산연합 공동대표 이성우(39), 금속연맹 전북 조직부장 박기수(33),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 나창순(64), 청년대표 서원철(28), 한총련 대표 황혜로(23·여·연세대 천문대기학과 4년 휴학)씨 등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 직후 현장에서 체포, 구속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들은 대회기간중 김일성 주석의 통일유훈을 관철하고 김정일 총비서를 민족의 영수로 받들겠으며 국가보안법 철폐와 주한미군 철수 등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하는 등 북한의 선전선동에 적극 동조했다"며 "밀입북 경위와 북한에서의 활동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밀입북 배후연계 세력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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