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대(97년) 전교조 위원장을 지낸 김귀식교사가 이번 1학기를 마지막으로 교단을 떠났다. 42년 외길 평교사. 정년단축으로 그나마 6개월이 앞당겨졌다.
'학교는 조용한 말 무덤이다. 학생의 소리도, 교사의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저 학교장의 목소리만 살아 있을 뿐이다''교실을 떠나고, 교과서를 떠나고, 학생을 떠난 교사는 감히 교육을 한다고 말할 수 없다''혼이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정년퇴임식까지 치르지 못한 그가 남긴 교육 수상록이다. 시와 수필, 각종 매체의 인터뷰를 담았다. (김귀식 지음, 우리교육 펴냄, 264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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