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계속된 제4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본선 16강전에서 한국 3명, 일본 3명, 중국 2명의 기사가 대망의 8강 고지에 안착했다.
한국의 신예 강지성 3단은 예상을 뒤엎고 일본의 야마시로 히로시 9단에게 17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제일 먼저 8강에 진출, 세계 바둑계를 놀라게 했으며 이어서 김승준 6단이 중국의 류 사오광 9단을 269수만에 백 9집반승을 거둬 2회 대회에 이어 좋은 성적을 예상케 하고 있다. 이창호 9단은 역시 에이스답게 난적 일본의 왕리청 9단을 누르고 3연패를 기대케 했다. 한편 조훈현, 유창혁 양 9단이 패배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2억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세계 최대기전인 제4회 삼성화재배 본선 8강전은 10월6일, 7일 양일간 세계 대회가 한번도 열리지 않았던 인천의 올림푸스호텔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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