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재규의 휴대폰 대신 받아-당신은 누구시길래(TBC 오후8시55분)

옥주에게서 얻은 긴 원피스를 끌며 2층 계단을 내려오던 장순은 옷자락에 발이 걸려 넘어진다. 코피까지 흘린 장순은 옷 한 벌 제대로 사입지 못하는 신세를 한탄한다.

갈비찜까지 해서 재규가 일하는 방송국을 찾은 유라는 걸려온 재규의 휴대폰을 대신 받아 자신이 재규 애인이라고 말하는 등 재규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

■국보 제121호 '하회탈'의 신비-세상보기(EBS 밤10시40분)

임재해의 '문화의 세계화와 지방화' 세 번째 시간으로, 국보 제121호 하회탈의 신비를 알아본다.

하회는 귀족(양반)문화의 권위가 서려있는 곳이지만 하회별신굿은 우리 대표적인 민중문화의 하나로 꼽힌다. 전국 탈중에서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된 하회탈을 통해 한국인의 얼굴, 그 원형과 신명에 대해 들어본다.

■동성애자들의 '사회편견 벗기'-추적! 사건과 사람들(TBC 밤11시5분)

동성애자는 흔히 성적으로 문란한 존재 혹은 성의 정체성을 상실한 불쌍한 사람들쯤으로 인식돼 왔다.

그들은 과연 에이즈를 전염시키고 섹스에만 집착하는 존재들일까. 독립영화 제작자면서 '친구사이'라는 동성애자 모임에 참여하는 이희일씨, 우리나라 최초의 동성애 전문 출판사 편집실장인 김모씨, 이태원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정모씨. 이들은 모두 동성애자임을 인정하기 전까지 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괴로워하던 사람들이다.

지금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떳떳하게 밝히면서 사람들 속에 섞여 살아가고 있다. 이들의 생활을 통해 일반인들의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기 위한 동성애자들의 노력을 만나본다.

■키우던 가수·아들 잇단 죽음-환상여행-아들의 노래(KBS2 밤9시50분)

신예그룹 '무적'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바쁜 매니저 박중훈은 갑작스런 출연섭외 전화를 받는다.

당시 중훈은 교통사고로 입원한 아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가던 길이었지만,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방송국으로 향하고, 그 시간에아들은 아버지를 부르며 죽어갔다.

자신이 키우던 그룹 리더와 아들의 잇따른 죽음 뒤에는 중훈도 알 수 없는 영혼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데.

■핵공격 피난처 미 방공사령부-특선다큐멘터리-20세기 최고의 건조물들(EBS 오후8시)

미국 중부 샤이엔산의 화강암 속에는 북아메리카 방공 사령부(NORAD)가 자리잡고 있다.

미·소 핵무기 경쟁이 치열했던 냉전시대에 핵공격을 막을 피난처로 세웠던 이곳은 암석을 파고 강판을 둘러 만든 철옹성. 핵공격을 막을 건물을 짓는 기술이 없었던 50년대 말 혁신적인 공법으로 만들어진 비밀의 장소를 조명한다.

■영남과 결혼문제 의논-맛을 보여드립니다(TBC 밤9시55분)

혜남은 출근 준비를 하는 영남에게 결혼 문제를 의논하고 퇴근 후에 시간을 내달라고 한다. 혜남은 자신의 결혼 상대가 애 딸린 홀아비 연우라는 것을 차마 말하지 못한다.

TV 기상리포터 영남을 보고 호감을 느끼던 승일은 방송국 출연 요청을 받는데, 공교롭게 그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영남인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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