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10%를 웃돌 전망이다.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은 13일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열린 경실련 초청 강연에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9.8%)보다 낮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장관은 "그러나 작년 2분기와 3분기 성장률이 각각 -7.1%와 -7.4%였기 때문에 이같은 성장률 수준이 경기과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 가동률에 이어 투자도 조만간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도 2%대를 유지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일.서울은행의 매각과 관련, "매각시한을 정해놓고 외국인에게 반드시 팔겠다는 식으로 협상을 진행한 것은 실수였다"며 "하반기 IMF와의 정례협의에서는 서울.제일은행의 매각시한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강장관은 이어 "임대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중순부터 2000년말까지 새로 지은 주택을 구입해 임대사업을 하는 경우에 한해 양도세를 면제해주되 내년말에도 주택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그때 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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