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체불업체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체불업체는 61개 사업장으로 체불액은 근로자 2천493명의 임금 및 퇴직금 등 74억200만원이었으며 이중 11개 업체의 1천316명분 임금 29억4천800만원은 청산됐고 50개 사업장의 근로자 1천177명의 임금 및 퇴직금 44억5천400만원이 체불됐다는 것.
이같은 수치는 IMF사태로 경기가 최하상황을 기록했던 지난해 추석전 체불업체 231개 사업장, 근로자 9천695명의 임금 327억원이 체불됐던데 비하면 체불근로자는 12%, 체불임금은 14% 수준이다.
구미지방 노동사무소의 경우 관내 사업장에서 올들어 발생된 체불임금은 15개 사업장에서 30억5천900만원에 달했으나 이중 7개사업장에서 23억 6천200만원이 청산되고 미청산업체는 8개 사업장에서 6억9천 700만원(근로자 197명분)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체불임금 발생 업체 23개 사업장(체불액 170억3천600만원)에 비하면 체불액이 83%나 감소했고 미청산 사업장도 18개사 97억7천100만원에 비해선 무려 93%나 감소한 것이다.영주지방사무소 관내 14개업체도 근로자 300여명의 임금등 7억여원을 체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불된 업체들은 최하 1개월에서 7개월까지 임금 7억여원을 체불 했는데 추석 전 까지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것. 한편 8월말 현재 전국의 체불사업장은 1천863개 사업장의 근로자 4만8천918명의 임금 2천4억8천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朴鍾國.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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