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진(35)이 99코오롱배 제4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첫 날 선두에 나섰다.
97매경오픈 우승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신용진은 16일 경기도 고양의 한양골프장(신코스)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2위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신용진은 지난 달 부경오픈과 랭스필드컵PGA선수권에서 잇따라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부친상을 치르고 대회 출전을 강행한 최광수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로 김형태, 킬라 한(미얀마) 등과 공동 2위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올 시즌 일본투어에서 2승씩 기록중인 최경주, 김종덕은 강욱순, 정준 등과 함께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24위를 달리고 있고 99US아마추어선수권대회 준우승자 김성윤(안양 신성고)은 이븐파 공동 38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 해 우승자 김대섭(서라벌고)은 4오버파 76타 공동 103위로 컷오프 탈락이 우려된다.
한편 같은 조로 경기한 최경주, 김성윤, 미국의 제리 노퀴스트는 15번홀(468m)에서 나란히 이글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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